서울시가 2023년 9월 1일부터 육아휴직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부모 1인당 120만원으로 자격요건 충족한 부모 2인 신청 시 최대 24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인데요. 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지원 내용
서울시 육아휴직 장려금이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엄마,아빠 직장인 중 육아 휴직한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9월 1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부모 중 1인당 최대 120만원이 지급되고, 부모가 각자 육아 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원이 지급됩니다.
부모 중 1인 기준 6개월 이상 육아 휴직 사용 시 60만원이 지급되고, 12개월 육아 휴직 사용 시 60만원을 받습니다. 부모 2인 모두 육아 휴직 사용시 120만원, 240만원이 지급됩니다.
현재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엄마,아빠가 직접 내 아이를 키우고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제도를 도입한 것인데요. 이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것입니다.
아이 양육의 주된 책임을 여성이 지는 현실에서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모 중 1명이 아닌 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 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육아휴직장려금 지급을 확대하여 부모의 육아 휴직 사용 비율을 최대한 높이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신청 대상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서 주민등록 기준 1년 이상 거주하여야 합니다.
고용보험에 가입이 돼 있고 2023년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육아휴직급여를 6개월 연속 수급하여야 합니다.
가구당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의 150% 이하 가구만 신청 대상에 포함됩니다.
2023년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도 내국인과 똑같은 조건을 충족한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단, 공무원과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신청이 불가합니다.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신청 방법 및 신청 서류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신청은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9월 1일 홈페이지가 오픈 예정인데요.
출산, 육아 종합 포털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 정보 만능키(https//umppa.go.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가 있는데요. ▲주민등록등본 ▲건강, 장기요양보험 납입확인서 ▲육아휴직급여 결정 통지서 ▲육아휴직 확인서 ▲통장 사본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꼭 제출해야 합니다.
마치며
현실적으로 육아휴직 사용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육아휴직으로 인해 월 소득이 감소한다는 것인데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이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계시거나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여 꼭 지원하시기를 바랍니다.